SK이노베이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18일(현지시각) 미국 배터리 기술 개발 업체인 폴리플러스 배터리 컴퍼니(이하 폴리플러스)와 리튬 금속 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SK이노베이션이 미래 핵심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확보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폴리플러스가 보유한 전도성 유리 분리막 연구개발에 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향후 지분 투자 및 기술 라이선스 확보 옵션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전도성 유리 분리막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짓고, 이를 리튬 금속 전지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리튬 금속 전지는 흑연대비 10배 이상의 용량을 지닌 리튬 음극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ℓ당 1000Wh 수준이다. 이는 일반 리튬이온 전지의 2배 가량 높은 미래 전기차 배터리 모델중 하나다. 다만,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음극 표면에 리튬이 적체되는 덴드라이트가 발생, 분리막을 통과∙훼손해 결국 화재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전도성 유리 분리막은 이러한 덴드라이트가 분
거실에서 '갤럭시 홈'을 통해 음성으로 명령하면 시청하던 스마트 TV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보관중인 식품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이 다른 방에 있어도 주방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로 전화를 받는 등 공상과학영화에서 볼 수 있는 미래형 홈IoT 시스템 구현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삼성전자가 이같은 미래형 홈IoT 시스템의 상용화를 목표로 유렵서 열리는 한 전시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에 참가해 혁신 기술과 디자인이 접목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KBIS는 전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올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총 400평 규모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셰프컬렉션' 빌트인 가전을 중심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특히 새로 선보일 '투스칸 스테인리스' 주방가전
CJ그룹이 다시 남산시대를 맞았다. CJ그룹 지주사인 CJ는 최근 1년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舊 CJ빌딩)에서 18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CJ빌딩은 CJ가1995년 입주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1996)하고, CJ CGV(1997)•CJ GLS(1998)• CJ엔터테인먼트(2000) 등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했다. 이 빌딩은 지난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지금의 CJ그룹 기틀을 다진 곳으로 23년 만에 모습을 바꾸게 됐다. ‘CJ 더 센터’는 지하 2~지상 19층 규모로 CJ만의 온리원적인 요소를 담으면서도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업무 편의성을 제고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직원식당은 기능을 확장해 업무구상, 회의, 오픈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휴식공간 ‘더 라운지’로 탈바꿈했다. ‘더 라운지’는 6,7층 일부 공간을 터 개방감을 크게 높였으며 곳곳에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주방공간을 분리해 쾌적함과 편안함을 더했다. ‘CJ 더 센
권도연, 박형렬, 이동근 등 작가 3명이 각각 출판과 전시, 다큐멘터리부문 한진그룹이 주관하는 제10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에서 출판부문 권도연(39) 작가, 전시부문 박형렬(39) 작가, 다큐멘터리부문 이동근(53) 작가 등을 제10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출판 부문에서는 ‘고고학’, ‘섬광기억’ 등의 작업을 통해 물질과 기억의 관계에 집요하게 매달려온 권도연 작가를 수상자로 뽑았다. 권 작가의 북한산 인근의 들개를 대상으로 한 최근 신작은 유기견으로 전락하기 이전의 동물에 대한 슬픈 기억을 환기시킨다. 권 작가의 이같은 애잔함과 우수를 흑백사진의 ‘고전적’ 미학으로 승화시켜 낸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부문에는 박형렬 작가가 선정됐다. 박형렬 작가는 방치된 자연에 적극 개입해 깊숙이 감춰져 있던 대지의 신비로운 형상을 드러내는데 사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는 근원적인 문제의식에, 다른 한편으로는 사진 매체의 가능성을
롯데푸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조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출근길 직원들을 격려하는 ‘초코 있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아침, 양평동 롯데푸드 본사 1층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가나초콜릿밀크 등 초콜릿 간식꾸러미를 나눠주고 ‘사랑합니다’ 멘트를 하며 격려한 것. 올해 1월 새로 취임한 조경수 대표이사가 처음 직원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양평동 사옥을 함께 쓰고 있는 롯데유통사업본부도 이번 이벤트를 같이 했다. 출근길에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직원들은 놀라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했다. 임금희 롯데푸드 온라인영업팀 대리는 “아침 출근길에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며,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게 돼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더 늘려, 일하기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산업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분야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매출은 1조3762억원, 영업이익 419억원, 당기순이익 671억원을 길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 37%, 당기순이익은 728% 증가한 액수다. 이는 신규 착공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대폭 개선된 효과가 반영됐다는 게 금호산업 측 분석이다. 금호산업은 또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캠코승소금이 반영되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48%p 줄어 235%로 낮아졌다. 차입금의 경우 246억원을 상환하면서 총 1831억원으로 감소했다. 금호산업 측은 “현재 안정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핸 영업실적 등 반영으로 부채비율과 차입금 잔액이 감소해 더욱 안정된 재무구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수주역량 강화로 2조517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이로써 금호산업의 수주물량은 5조9021억원으로 6조원에
이연에프엔씨은 한촌설렁탕 1월 매출이 작년보다 크게 상승하는 등 순조로운 새해 출발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촌설렁탕은 1월 가맹점 매출 상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약 27%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캐릭터 프로모션을 통한 신규고객 확보와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메뉴를 다양화 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촌설렁탕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캐릭터 프로모션을 통해 가맹점 매출이 전달대비 20%가량 올랐다. 이같은 매출 상승세는 1월에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이벤트를 통해 한 번 한촌설렁탕을 경험한 고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한 신메뉴인 수제떡갈비스테이크와 어린이 돈가스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매장의 객단가를 높인 점도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촌설렁탕 관계자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 주목도 높은 메뉴 개발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앞으로 가맹점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점주들과 소통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양그룹이 수상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비영리 독립 디자인 기관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수여하는 상이다. 이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며 특정 국가나 기업의 원조를 받지 않고 시행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양그룹은 CI 로고를 활용한 서식류, 문구류, 포장재 등 응용 사례를 지난해 개발하고 iF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67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양그룹은 지난 2016년 창립 90주년을 맞아 작은따옴표와 큰따옴표를 의미하는 점을 기업명 좌우에 배치한 새 로고를 선보였다. 각각 인용과 소통을 의미하는 문장부호를 활용해 소재 기술로 세상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삼양그룹 측 설명이다. 또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을 적용해 삼양그룹의 영문 슬로건인 ‘라이프 인그리디언츠’를 쉽고 친근하게 재해석했다. 김소영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 경영진과 사외이사등이 상장 첫날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영진 및 사외이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 등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9일부터 거래 정지됐던 우리은행 주식이 1:1 비율로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전환, 이날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이 날부터 우리금융주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우리금융지주의 종목명은 우리금융지주, 종목코드는 316140이며, 상장주식수는 6억8000만주에 달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신규 상장일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향수가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영은 발렌타인데이를 1일부터 12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성향수의 매출이 전년대비 3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가 소비 스타일로 자리매김하면서 향수 열풍이 확산중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리브영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주얼 향수뿐 아니라 해외 명품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딴 엔트리 프리미엄 향수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판매하는 향수 브랜드만 60여개가 넘는다. 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캐주얼 향수’가 아닌 ‘엔트리 프리미엄’ 향수가 상한가다. 몽블랑, 구찌, 메르세데스벤츠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브랜드 제품의 매출이 전년비 3배가량 급증했다. ‘파코라반 원밀리언’, ‘캘빈클라인 One 골드’ 등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입은 제품들 역시 매출이 150% 가량 늘어났다. 용량에 있어서는 소용량 제품 판매가 두드러진다. 50ml 이하의 소용량 향수 매출이 전체 매출의 6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니 향수나 공병, 보조배터리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