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건설현장에 첨단 장비를 투입,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선제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SK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의 ‘미사강변 SK V1 센터’ 건설공사 현장에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능형 이동식 CCTV(폐쇄회로TV)와 웨어러블 카메라가 전격 투입됐다. 지능형 이동식 CCTV는 높이 1m, 너비 0.8m, 무게는 15kg이며 이동∙설치가 용이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서도 원격으로 렌즈를 조절해 화면을 확대∙축소할 수 있고 상하좌우 회전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스피커가 장착돼있어 현장의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거나 불안전한 행동을 보일 경우, 화면을 살펴보는 안전관리자 또는 감독자가 즉시 작업자에게 경고 음성을 보낼 수 있다. 현장의 안전관리자는 작업 일정에 따라, 밀폐된 장소나 협소한 공간 등 기존에 설치된 CCTV로 확인이 어려운 사각지역에 미리 카메라를 설치해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웨어러블 카메라가 장착된 안전모를 착용하고, 공사현장의 안전정보를 현장 및 본사의 상황실 등에 전달해 신속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SK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6100만불이며, 수도 킨샤사 남동부 렘바임부 일대에 하루 3만5000t의 물을 처리하는 정수장과 29km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공사하는 사업이다. DR콩고 상수도공사(레지데조)가 이 지역 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발주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구매와 시공을 맡았다.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 또 이번 사업은 전액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진행된다. EDCF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1987년부터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DR콩고 정부는 SOC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지가 강해 국제사회 원조 기반으로 국가 재건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수년간 적도기니의 인프라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시설 사업을 수행해 아프리카 수(水)처리 관련 건설사업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사업보고서에서 별도재무제표기준 2018년매출액 3조5979억원, 영업이익은 3074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2.5%(+398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7.4%(+166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8.54%에 달해 매출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이어간 셈이다. 이같은 한화건설의 실적 호조는 주택개발사업 수익이 본격화되고 해외사업이 안정화 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여수 웅천지구 복합개발, 광교 복합개발, 인천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또 4년간 임대 운영했던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1810가구의 분양계약을 완료하는 등 미분양, 미입주 사업장이 거의 없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도 2017년 이라크 내전 종결과 함께 정상화되어 안정적으로 진행중이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10만 80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누적 수주액이 101억불(한화약 11조원)에달한다. 한화건설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지난해 말과 올 초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노원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10가구 중 9가구가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이다 보니 신규 분양단지들은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있다. 부동산114 및 부동산인포 등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준공된지 60%가 넘은 곳은 모두 14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6곳으로 노원구가 87.54%로 가장 높고 이어 △도봉구 76.0% △광진구 66.76% △양천구 63.55% △영등포구 62.92% △중랑구 60.83% 순이다. 경기 지역은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다. 지역별로는 △안산시 상록구 77.52% △성남시 분당구 72.15% △군포시 69.42% △안양 동안구 67.5% △고양 일산서구 63.25% △과천시 61.89% 등 6곳이다. 인천은 구도심인 인천 계양구 △83.59% △인천 부평구 74.62% 등 2곳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곳은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양호해서 새 아파트가 나오면 청약경쟁률이 높고, 계약도 빠르게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 아파트 재건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견본주택을 29이루 개관하고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수도권 2기 위례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행정구역은 하남시에 속한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규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으로 14개 동, 총 1078세대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을 예정한 아파트중 가장 큰 규모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기준으로 85㎡초과로서 100% 중대형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92㎡ 167세대 ▲98㎡ 192세대 ▲102㎡ 719세대 등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833만원으로 알려졌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8년간 전매제한 규제를 받는다. 위례신도시는 이미 검증된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초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됐던 아파트에 무려 6만3472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경쟁률로는 평균 130.3대1이다.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이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강남권 수요를 대체하기 위한 신도시로 지난 2008년부터 개발됐다. 강남권과 인접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저소득층 21만4000 가구에 대해 주거비를 지원한다. 또 주거안정을 위해 4만1000 가구의 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한다. 경기도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는 우선 저소득층을 위해 올해 공공건설임대 주택 2만9000 가구, 매입·전세임대 주택 1만2000 가구 등 총 4만1000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급여 대상자 21만4000 가구중 21만3000 가구엔 월평균 13만8000원의 월세를, 집을 소유한 1000 가구엔 최대 1026만원의 주택개량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화 주택 개보수 사업인 햇살하우징 사업으로 450가구, 민간의 재능기부 주택 개보수 사업인 G-하우징 사업으로 110가구,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으로 145가구 등 705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도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금융지원도 확대한다.매입 임대주택 신규 입주자 2330가구에 임대보증금을 가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취약계층 50가구에 대해선 최대 1억원까지 전세보증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860가구에는 전세금
"Hillstate에서 힐스테이트로..."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가 영문 'Hillstate'에서 한글 '힐스테이트'로 바뀐다. 현대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과 컨셉을 새롭게 정립해 브랜드의 상징인 BI를 새롭게 단장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뿐 아니라 브랜드 컨셉을 구체적으로 다듬어 소비자들에게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가치 전달 및 인지도 제고를 통해 국내 No.1 아파트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힐스테이트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은 기존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에 쓰이고 있는 로고를 한글 로고로 통일한다. 로고에 표기된 ‘힐스테이트’ 글자를 기존 보다 150% 확대해 소비자들이 브랜드 식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와인 칼라도 음영(그라데이션)을 없애고 단색으로 변경해 통일감을 줬다. 특히 이번 브랜드 리뉴얼로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파트 단지 외벽이다. 영문 'Hillstate'로 표기되던 브랜드명을 대표 로고와 통일해 한글로 바꿔 표기하고, 여기에 우리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전셋값 하락폭은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하락하며, 지난해 11월 둘째주이후 하락세가 19주 연속되고 있다. 하지만 낙폭은 전주와 비슷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동구(-0.25%)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동작구(-0.24%), 송파구(-0.18%), 강남구(-0.16%), 양천구(-0.16%), 용산구(-0.15%), 성동구(-0.14%), 서초구(-0.14%) 등도 낙폭이 가파랐다. 또 투자 수요가 많았던 노원구(-0.13%)도 하락폭이 비교적 확연했다. 강북권의 경우 서대문구(0.00%)가 보합 전환하고, 종로구(0.04%)는 일부 소형평형이 밀집된 저가단지에선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이 축소되는 양상이다. 전세값은 하락폭이 주춤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금주 0.11% 하락했다. 21주 연속 추락이다. 하지만 하락폭은 전주(-0.12%)에 비해 둔화됐다. 2
롯데건설이 아파트나 빌딩, 토목 등의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롯데건설은 최근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중장비 RFID 안전관리 시스템’(방재신기술 제2019-1호)’ 방재신기술을 공동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안전관리 시스템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Fool Proof 안전장치 시스템을 적용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재난ㆍ건설ㆍ산업 현장에서 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근로자를 확인할 수 있고, 접근 시 경고와 동시에 장비를 강제로 정지하는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의 원리는 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작업자의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설치하여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는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와 경보가 발령됨과 동시에 중장비 작동을 즉시 자동으로 감속·정지가 가능하다. 이로써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안전을 위협받는 작업자 및 구호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영신디엔씨, KR산업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거둔 성과다. 이 기술은 현재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 분양권은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는 소유권 이전등기 전까지 분양권을 사고팔 수 없지만,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모든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가 짧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지난해 대구 분양시장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10곳중 5곳이 대구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지속했다. 이같은 분양시장 호황이 지나고 전매제한 6개월이 풀리면서 최고 1억4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분양권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와 대구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분양한 대구 아파트 분양권은 평균 9000만원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웃돈이 가장 높은 단지는 지난해 8월에 분양에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284.2대 1을 기록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다. 분양가 4억8000만원이던 전용 84㎡ 분양권이 올해 3월 1억4000만원 오른 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분양한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