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맥주시장 1위 탈환 프로젝트의 불씨를 당겼다. 1위 탈한 프로젝트의 신호탄은 바로 청정맥주로 이름 붙은 맥주 신제품 '테라'다. '테라'는 하이트진로가 6년만에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공격 타킷은 맥주시장 1위 브랜드 '카스'다. 카스를 앞세워 맥주시장 1위자리를 거머쥔 오비맥주와 생사를 담보한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맥주 '테라'를 선보이는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제품은 하이트 진로가 6년 만에 내놓은 맥주부문 신제품이다. '테라' 출시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제품설명에서 "최근 맥주시장은 변화된 한국인의 입맛으로 수제맥주와 해외맥주, 과일향 맥주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며 "기존 맥주의 한계를 인지하고 이 시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대한민국 대표맥주를 만들기 위해 내용과 패키지 모두를 바꿨다"고 전했다. 주 고객층은 밀레니얼 세대와 가정소비자들에게 집중할 계획이다. 마케팅에 대해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상담 건수가 연간 1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법정이자율 안내, 서민대출상품․채무조정 등 서민금융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이스피싱 신고도 무려 4만건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접수된 불법사금융 관련 신고·상담 건수가 12만5087건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10만247건)대비 2만4840건(24.8%) 증가한 규모다. 2015년(13만5494억원) 이후 최고 기록이다. 신고 내용별로는 서민금융 상담이 7만6215건으로 60.9%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보이스피싱 사기 신고가 4만2953건(34.3%), 미등록대부업 관련 신고가 2969건(2.4%) 순이다. 서민금융 상담은 법정이자율 상한선이나 서민대출 상품 종류, 채무조정 방법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담은 전년보다 39.4%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해 법정이자율 인하, 취약계층 등과 관련된 문의가 다수였다. 센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는 4만2953건으로 1년새 10.4% 늘었다.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는 신고 내용중 범죄혐의가 드러난 230건을 수사 의뢰했다. 유형별로는 유사수신 139건, 불법사금융은
SK브로드밴드는 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 등을 출시하며 TV홈스쿨링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IPTV의 영유아 콘텐츠 시장이 뽀로로와 같은 캐릭터 중심으로 형성됐다면 지난해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한 이후 교육적인 니즈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집에서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이번에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TV를 통한 홈스쿨링은 ▲리모컨으로 간단히 동작할 수 있고 ▲큰 화면으로 가족과 함께 시청이 가능하며 ▲집집마다 1대씩 모두 보유하고 있어 따로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영유아 교육을 위한 TV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3세 이하 영유아 대상 홈스쿨링 프로그램인 ‘
현대건설은 최근현대건설 및 현대차그룹직원. 해피무브 22기 대학생 해외봉사, 국제협력기관 코피온 등과 함께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에서 11박12일간 글로벌CSR 봉사활동을진행했다. ‘해피무브 봉사단’은 2009년에 만들어진 현대차그룹의 대표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번 봉사단 파견 주관 계열사로 미얀마에서 해피무브 대학생 60여명과 함께 다양한 CSR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건설 시공 경험 및 기술 활용해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소재의 초등학교·고등학교·공립 유치원 등에서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건물 외벽 및 노후 교실 보수 ▲벽화 조성 ▲쉼터 조성 ▲현지 아동 특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해피무브 22기 봉사활동으로 한국과 미얀마 양국 간의 우호 증대와 문화 교류 향상이 기대된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지난 달 20일 오후에는 타케타 지역 소재 초등학교에서 미얀마 양곤 주 국회의장, 복지부 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와 주 미얀마 한국 대사관 관계자 및 현대건설 미얀마 변전소 현장 이은석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정부의 현대건설 봉사 활동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가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 오피스텔이 흔들리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이 최근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는 등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114는 전국 오피스텔의 연도별 임대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말 기준 연수익률이 4.98% 기록해 처음으로 5% 선이 무너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02년부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집계한 뒤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2011년 5.91%로 6% 미만으로 내려앉았고 7년 만에 5%대가 무너졌다. 서울은 2016년부터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현재 연 4.63% 수준에서 하락세다. 경기(4.99%) ▲인천(5.89%) ▲부산(5.14%) ▲대구(4.64%) ▲광주(6.40%) ▲대전(7.26%) ▲울산(4.53%) 등이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한 이유는 초과공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의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8714실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1만1493실), 경기(4만559실), 인천 (1만486실) 등 수도권에서 6만2538실이 입주한다. 지난 2004년(9만 567실)이후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다. 여기에 은행권 담보대출 금리가 연 4~5%수준까지 올라
지난해 말 분양했던 ‘위례포레자이’ 아파트 청약에 6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47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분양 물량은 대부분 수변공원 위쪽에 위치한 ‘북위례’ 중대형 아파트들이다. 이 단지들은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남위례’보다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행정구역상 ‘송파권’과 ‘하남권’ 두 지역에 걸쳐 있어서 청약조건과 대출,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송파권 1883가구, 하남권 2850가구 분양=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북위례에서 올해 7곳 473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육군 특전사령부 부지 이전이 지연되면서 연기됐던 물량이다. 이중 송파권에서 호반건설, 계룡건설 등이 3곳 1883가구를, 하남권에선 우미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중흥건설 등 4곳 28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총면적 677만4628㎡ 규모다. 이 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등 3개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서울과 하남, 성남 등 3개 지역
올해 수도권일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5년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직방은 2015∼2019년 분기별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수도권 아파트 경쟁률은 평균 2.8대 1로 지난해 1분기 8.7대 1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국은 12.1대 1, 지방은 23.4대 1로 기록됐다. 이중 수도권은 지난해 2월 1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저치다. 주택공급에 과한 규칙 개정으로 분양시장이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가 청약 가수요가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지난해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27.9대 1이었다. 하지만 지나해엔 이지역 경쟁률이 6.6대 1에 그쳤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2대 1, 1.6대 1로 지난해(6.3대 1, 12.9대 1)보다 낮은 경쟁률이다. 지방은 지난해 1분기 17.5대 1에서 23.4대 1로 오르며 2015년부터 분기별 조사에선 5번째로 높았다. 대구, 광주 등 아파트시장 상황이 양호한 곳에서 분양이 집중된 탓이다. 직방 관계자는 “1~2월 분양실적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지표상 나타나고 있는 청약 실적은 양호한 상황”이라며 &ld
서울 아파트값 하락이 17주 연속 멈추지 않고 있다. 요즘 같은 분위기가라면 아파트값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4일 기준 -0.11%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12일(-0.01%)부터 17주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번주 하락폭도 지난주(-0.09%)보다 더 커졌다. 우선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0.19% 하락하며 지난주(-0.14%)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동구가 -0.24%로 낙폭이 가장 컸다. 다음은 강남구(-0.21%)ㆍ서초구(-0.16%)ㆍ송파구(-0.14%) 순이다. 양천구(-0.22%)와 동대문구(-0.20%)ㆍ용산구(-0.16%)ㆍ금천구(-0.16%)ㆍ동작구(-0.14%)도 서울 평균보다 아파트값이 많이 내렸다. 종로구는 보합(0%)을 나타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상승폭이 높았던 단지들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자들이 집값 하향기조와 정부규제, 금리인상 등의 악재로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관망적 심리가 집값 하락을 키우는 것 같다&rd
지난해 미국산 자동차가 5만대 이상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자동차 수입이 연간 5만대를 넘어서기는 2018년이 처음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승용차의 국내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5만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또 이같은 수입 증가로 국내 자동차 시장내 미국산 점유율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수입을 제한조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협회의 밝힌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판매 1위는 독일산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한 11만6795대, 금액 기준으로는 52억6000만달러(약 5조9595억원)로 집계됐다. 2위는 미국산 승용차로 판매 대수는 8.2% 증가한 5만2539대를 기록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17억7000만달러였다. 일본(3만411대, 11억8000만달러)과 영국(2만2812대, 10억7000만달러) 등이다. 국적별로는 미국계(GM, 포드, 크라이슬러 등)가 3만789대로 독일계(15만3626대)와 일본계(4만5473대)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증가율 부문에선 미국차가 19.6%로 주요 수입국중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미국계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는 GM의 볼트와
삼성SDS가 투자를 통한 글로벌 IT 신기술 확보로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 펀드를 통해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인 서버리스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 이스라엘의 이과지오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서버리스 컴퓨팅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가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실제 사용된 자원량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부터 필요한 서버 자원을 바로 할당받고, 사용 후 자동반환 처리되므로 고객은 클라우드 인프라 확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개발에만 집중하는 스타트업과 클라우드 인프라의 가성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을 중심으로 서버리스 컴퓨팅에 많은 관심을 갖는 추세다. 삼성SDS는 이과지오의 서버리스 플랫폼을 자사 PaaS(Platform as a Service)에 탑재해 서비스하고 관련기술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력투자를 추진했다. 삼성SDS는 차별화된 미래 핵심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투자를 통한 Inorganic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영국의 사이버보안업체 다크트레이스,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