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동문회 사진 한 장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대상 우량주 주가가 고공행진한 가운데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이정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임 명예회장이 최근 보유중인 우선주 주주가 치솟자 이를 전량 매각하면서 20억원 가량을 현금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최근 대상홀딩스와 대상 우량주 등 대상그룹주는 최근 이정재와 한동훈 장관의 동문회 사진이 공개된 뒤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연일 폭등했다. 이정재와 한동훈 장관은 현대고 동기동창이다. 이정재는 또 임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부회장과 연인 관계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8일(결제일 기준) 보유하던 대상홀딩스우량주 2만8688주와 대상우량주 4만3032주 등을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각각 주당 4만6515원, 1만9147원 씩이다. 이를 금액으로 계산하면 각각 13억3442만원, 8억2393만원 등 총 21억5835만원에 달한다. 결제일과 매매 체결일이 2거래일 격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 명예회장의 실제 매도일은 대상홀딩스우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감하며 주가가 525.2% 뛴 6일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날은 대상 주가가 역대 3번째 최장 상한가 행진 기록을 이어간 날이다. 대상홀딩스우는 올해 7000원선에서 주가가 횡보했다. 대상홀딩스는 이후 ‘한동훈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6배 가량 치솟았다. 대상우 주가도 한동훈 테마주로 주목받기 시작하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4일까지는 1만4000원대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6일 2만415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이 무려 70%에 달했다. 임 명예회장의 주당 처분가격인 1만9000원대에 비해도 30% 이상 수익률이다. 하지만 대상홀딩스 우량주는 11일 오후 2시33분쯤 전거래일에 비해 3300원 하락한 4만8400원, 대상 우량주는 전거래일에 비해 250원 상승한 2125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동문회를 마친뒤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서 화제를 보았고,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주주로 있는 대상홀딩스 관련주가 ‘한동훈 테마주’로 급부상했다. 앞서 임 명예회장은 ‘한동훈 테마주’ 바람이 불기전인 지난 11월 10일과 17일에도 대상 보통주 19만주(38억원 상당)를 매도한 바 있다. 임 명예회장의 보유 주식 매각과 별도로 임세령 부회장의 지분 가치도 급상승했다.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738만9242주(20.41%)를 보유하고 있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달 6~8일 3일간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예방 및 기업 최고 경영진을 만났다. 정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동남아 건설시장을 개척하는 등 신시장 진출을 마무리했다. 지난달부터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한달여간 강행군으로 진행된 정원주 회장의 해외 출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각 국에서 주요 관계자와 기업관계자를 잇따라 만나며 네트워크를 구축한 정원주 회장이 마지막 일정으로 잡은 곳은 캄보디아로 경제 성장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인프라 사업 등이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세이 삼 알 부총리를 만난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등에서 거둔 신도시 개발의 노하우와 한국형 주거 모델의 장점을 도입해 캄보디아 국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싶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현지 진출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세이 삼 알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은 “현재 캄보디아 부동산 경기가 회복 중인 현 시점이 투자개발 진출의 적기”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에 발맞추어 대우건설과 같은 선진 기업이 시장을 선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부총리 면담 외에도 정 회장은 현지에서 대형 상업은행 및 건설부동산 투자사인 카나디아 뱅크 그룹의 펑 규 세 회장, 물류, 부동산, 호텔, 무역,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업을 보유한 월드브릿지 그룹 리씨 시어( 회장 부동산, 미디어,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를 가지고 있는 슈카쿠社의 러 야오 종 사장 등 주요 주요 기업 CEO를 연달아 만나며 현지 부동산 개발사업을 포함한 건설사업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과의 만남에서 정 회장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서로 이익을 함께 극대화해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현지 기업들의 역량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함께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 회장의 방문을 통해 경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관계자들에게 대우건설을 알릴 수 있는 계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과 사업 확장을 이끌어내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CM) 확대를 위한 아시아 최초 연합체를 구축해 배출권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K그룹은 지난 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자간 업무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 파트너스, 비브리오(BVRIO),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논의되는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은 탄소 감축 기술(Tech)을 활용해 발행될 탄소배출권을 사전거래(크레딧)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서는 조림⸱산림보존 사업 등 주로 자연을 기반으로 한 탄소감축 사업 활동을 수행 한 후 감축 실적을 인증 받고 ‘탄소 상쇄 배출권’을 발행해왔다. 반면, EPCM은 인증센터가 탄소감축 기술 기업(Tech. 기업)의 탄소 감축 기술을 기반으로 EPC를 발행하면, 수요자(탄소배출 기업)가 EPC를 구매하는 사전거래 시스템이다. EPC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Tech. 기업이 탄소 감축 프로젝트 수행을 완료하면 인증센터는 수요자가 구매한 EPC를 탄소배출권으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즉, Tech. 기업은 탄소 감축 기술을 상용화할 자금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고, 수요자는 사전에 구매한 EPC를 통해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하거나 매매차익을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EPCM 업무협약 참여자들은 COP28을 통해 ’24년 EPC 최초 발행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가 기업을 추가 모집하여 내년 COP29에서 정식 발족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생산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포집 및 저장 등 12개 유망 탄소저감 기술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인증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EPC를 발행∙거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SK는 최태원 회장의 넷제로 달성 추진 의지 하에 탄소저감 기술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한 방법론을 연구해 왔다. 이에 따른 결과로 SK는 이번 COP28에서 아시아 지역의 EPCM 활성화를 위해 ‘EPCM 연합’의 조력자로 나서며 자발적 배출권시장 생태계 확대 구축에 앞장서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1년 CEO 세미나에서 ‘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인 2억톤의 탄소를 줄이는데 SK그룹이 기여해야 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SK는 EPC 거래 활성화를 통해 탄소감축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비전(Vision)을 밝히기도 했다. SK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역량과 배출권 발행∙거래 실적을 확보한 후에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 SK E&S 및 신한투자증권 3개사는 에코시큐리티(글로벌 탄소배출권 디벨로퍼)社에 대한 공동 투자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분야의 개발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넷제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탄소배출권 사업을 발굴하고 고품질 배출권 확보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EPCM과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글로벌 협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은 “EPCM은 혁신적인 탄소감축 기술을 가진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기반 탄소 감축 기술의 도래 시기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라며, “‘EPCM 연합’은 적극적인 탄소감축 활동을 추진해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라임 사태’와 관련,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징계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박 대표에 대해 라임사태와 관련한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는 등의 이유로 중징계인 3개월 직무 정지를 공식 통보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최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과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를 자진 사임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사외이사 등을 자진사태한 뒤 곧장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번 소송에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함께 낸 것으로 알려졌다.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켜 놓고 본안소송에서 해당 직무정지 처분이 부당한지 여부를 따지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박 대표에 대해 ‘문책 경고’ 제재를 내렸었다. 하지만 금융위는 박 대표에 대해 금감원보다 제재 수위가 한단계 높은 중징계를 내렸다. 금융회사 임원이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 3~5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박 대표 입장에선 ‘라임 사태’와 관련 징계 효력이 유지될 경우 향후 금융권 재취업 등 커리어에 부정적 영향이 큰 만큼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금융권에선 관측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박정림 대표가 제기한 행정 소송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 제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3개월 직무 정지의 효력을 오는 21일까지 일시 정지한다”고 지난 5일 판결했다. 한편 박 대표와 별도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문책경고'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도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효성그룹이 대푠적인 사회공헌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사가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효성그룹은 8일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5개 계열사가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조현준 효성그룹의 높은 관심과 지원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가운데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효성 및 4개 사업회사는 2019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 5개사는 특히 장애 전문 어린이집 활동 지원, 마포구 사랑의 쌀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밝힌바 있다.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LG전자 조주완 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Talk’을 열어, 한 해를 되돌아 보고 ‘2030 미래비전’ 달성을 가속화할 2024년을 위해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고 즐거운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CEO F.U.N. Talk은 조 사장이 2021년 말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9번째다. 조 사장은 먼저 “올 한 해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도전에 맞서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중 하나로 ⸢2030 미래비전⸥ 선포를 꼽았다. 그는 “⸢2030 미래비전⸥이 특히 기억에 남는 이유는 구성원인 여러분과 함께 치열한 고민 끝에 만들어낸 비전을 구체적인 변화와 전략을 담아 대내외적으로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의 담대한 도전과 가슴 뛰는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다. 조 사장은 이 외에도 올해 CEO F.U.N. Talk을 주기적으로 열고 다양한 주제로 임직원들과 밀착 소통을 해오며, 최근엔 CFO(최고재무책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도 참여하면서 최고경영진과 구성원 간 소통 문화로 자리 잡힌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조 사장은 ‘포트폴리오 고도화’, ‘CX(고객경험)-DX(디지털전환) 연계 통한 성과 창출’, ‘미래준비 강화’ 등 2024년 전략과제를 설명하며 ⸢2030 미래비전⸥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조직이 집중해야 할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H&A사업본부는 스마트 가전 등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고,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VS사업본부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BS사업본부는 버티컬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B2B 전문 조직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자도 격려했다.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전파하기 위해 매년 해당 어워즈를 열고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올레드 TV 개발팀 △스마트홈 솔루션의 패러다임을 바꾼 구독 가전 Task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고객센터의 ‘통합 상담’ 체계 구축팀 △해상 운임 프로세스 고도화 Task 등 4개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조 사장은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묵묵히 일하는 LG전자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가 이미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했다. 올해 마지막 ‘CEO F.U.N. Talk’인 만큼 임직원들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행사엔 역대 최대인 임직원 1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행사 전부터 온라인 댓글 창에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LG전자 성과는 무엇인가요?’라는 공식 질문에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상황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보여준 구성원 모두가 성과입니다’, ‘꾸준한 REINVENT 활동으로 조금씩 계속해서 변화해가는 LG전자가 기억에 남고 내년에도 기대가 됩니다’, ‘혁신 제품 출시도 기억에 남지만 CEO F.U.N. Talk처럼 경영진과 구성원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분기별로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등 수천 개 댓글이 달렸다. 조 사장은 임직원들과 진솔하게 질의응답도 주고받았다. 그는 특히 ‘내년엔 어떤 모습의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까?’라는 구성원 질문에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 상사와의 격의 없는 소통을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선 우리의 미션, 비전, 목표를 정교하게 연결시키고 실행에 대한 집요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옥수수수염차와 비타500으로 유명한 광동제약에 10년만에 회장님이 나타났다. 광동제약 ‘오너 2세’인 최성원 대표가 7일 회장으로 승진한 것. 광동제약은 7일 최성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임원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광동제약에 회장 인사가 발표되기는 지난 2013년 7월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이 별세한 뒤 10년 만이다. 최성원 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회장은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의 외아들로 1969년생이다. 최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했다. 그는 이후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광동제약은 또 이날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구영태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약국사업본부 이재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로 인해 임원승진 인사폭을 최소화한 가운데, 식·의약품을 아우르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OTC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단행한 광제약약 임원 승진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 ▲ 구영태 부사장(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 이재육 전무이사(약국사업본부장)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7일 단행한 2024년도 임원 승진 인사에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사업개발본부장은 임원급이다. 이에 따라 최 신임 본부장은 입사 6년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하게 됐다. 그는 1989년생으로 올해 34세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이사회 보고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 신임 본부장은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입사한 뒤 2019년 잠시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복직해 올해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을 맡았다. 최 신임 본부장은 올 초 SK그룹 지주사 SK㈜가 SK바이오팜과 꾸린 신약 태스크포스(TF)에도 몸담았던 만큼, 향후 신약 발굴과 바이오 분야 사업다각화에 전력투구하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임원 인사와 함께 사업개발본부 산하에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편성하는 등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과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 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글로벌 연구개발 위원회’는 차세대 3대 영역 플랫폼인 표적단백질분해(TPD)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사업의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개발과 전략투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SK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지휘봉을 잡게 됐다. 또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조대식 의장과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부회장단은 각각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거나 자리를 옮기게 됐다. SK그룹이 7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는 이날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의장을 비롯한 신규 임원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협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 의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SK그룹은 최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계열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판단아래 각 관계사 CEO 의견이 모아 최 부회장을 신임 의장에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사회는 SK 사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SK이노베이션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SK온 사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SK 머티리얼즈 사장에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SK엔무브 사장에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 등은 각각 보임됐다. 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조대식 의장과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거나 자리를 옮긴다. 박 부회장 퇴진으로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단독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조대식 의장은 SK 부회장으로서 주요 관계사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자문하게 된다. 장동현 부회장은 SK 부회장직을 유지하며 박경일 사장과 함께 SK에코플랜트 각자 대표를 맡기로 했다. 그는 성공적 기업공개(IPO) 추진을 목표로 사업영역 고도화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직을 유지하며 경륜을 살려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다. 박정호 부회장의 경우 SK 부회장과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를 이끌며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SK그룹 측은 “차세대 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새로운 경영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준비된 인사’을 단행햇다”며 “부회장급 CEO들은 계속 그룹 안에서 그동안 쌓은 경륜과 경험을 살려 후배 경영인들을 위한 조력자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이훈기 롯데렌탈 대표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맡고, 이용구 롯데 식품군 사장이 부회장을 승진 임명되는 등 롯데그룹 임원 승진인사가 발표됐다. 또 신동빈 횝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 신설되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초대 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 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됐다. 이에 띠라 롯데그룹은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을 대폭 물갈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이번 인사를 통해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 8명이 퇴진하는 등 총 14명의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 변화와 혁신 지속을 위한 큰 폭의 세대교체 단행=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M&A,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괄했다. 이 사장은 전략 · 기획 · 신사업 전문가로, 기존 사업의 역량 제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을 통해 화학 계열사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식품군의 포트폴리오 개선, 글로벌 사업 확대,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총괄 지휘하며 안정적인 흑자 수익구조를 만들어 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는 계열사 대표이사의 세대 교체를 더욱 가속화한다.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 8명이 퇴진하며, 이를 포함한 계열사 대표이사 14명이 교체된다. 이중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우웅조 상무(승진)를 선임함으로써 40대 대표이사가 기존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 에프알엘코리아 정현석 대표이사 포함 3명이 된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고수찬 부사장,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고정욱 부사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부사장 등 총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최근 3년 내 사장 승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사장 직급의 경우 전년에 비해 5세 젊어졌다. 고수찬 사장은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으로서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경영 진단과 업무 시스템 개선을 주도해왔다. 고정욱 사장은 작년 ‘재무전략TF’를 꾸려 계열사 재무지표를 개선하고, 롯데건설의 우발채무(PF)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조기 진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준호 사장은 외부 영입된 패션MD 전문가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도 롯데백화점만의 프리미엄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 사업 경쟁력을 주도할 글로벌 외부 전문가 CEO 영입=롯데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각 비즈니스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영입했다. 롯데물산 대표이사에 장재훈 JLL(존스랑라살)코리아 대표, 롯데e커머스 대표에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 롯데AMC 대표이사에 김소연 HL리츠운용 대표를 내정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도 외부에서 물류 전문가를 영입해 선임 절차를 진행중이다. 신임 롯데물산 대표이사로 내정된 장재훈 부사장은 글로벌 자산관리 종합서비스 기업 JLL 코리아 현 대표이사로서, 23년간 부동산 관련 업무를 폭넓게 수행한 명실공히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이다. 장 부사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롯데물산을 글로벌 종합 부동산 회사로 전환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롯데e커머스 대표로 내정된 박익진 부사장은 커머스플랫폼 기업 관리 및 마케팅, 상품, 신사업 등 다방면의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e커머스의 턴어라운드와 오카도(OCADO) 시스템과의 시너지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롯데AMC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소연 전무는 ‘국내 첫 부동산 자산운용 여성 CEO’이다. 김소연 전무는 약 30년 이상 부동산개발시행, 컨설팅, 자산운용 등 관련 분야에서 근무했다.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롯데 계열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유동화 뿐만 아니라, 신규 부동산 투자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9월 롯데GFR 대표이사 신민욱 전무, 10월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 이돈태 사장을 영입하며 올해 총 6명의 대표이사급 임원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했다.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완성 위한 내부전문가 전환 배치=롯데는 경영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내부 전문가들을 그룹 내 전략적 재배치함으로써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우선 롯데정보통신에서 신사업 및 IT/DT사업을 주도한 노준형 대표이사를 신임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으로 내정했다. 노준형 실장은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로 재임 시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UAM, 자율주행, NFT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롯데그룹의 비즈니스 전환을 주도해 온 만큼 그룹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완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역량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시장 환경에서 롯데 또한 IT/DT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되었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는 글로벌 및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을 신설해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다. 신임 미래성장실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신유열 전무(승진)가 맡는다. 신유열 전무는 다양한 글로벌 투자 경험을 토대로 그룹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의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CDMO기업으로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신유열 전무는 2022년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등 투자 계열사 대표직을 역임하며 재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왔다. 이뿐 아니라 롯데케미칼 동경지사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기여했다. ■경영 환경변화 선제적 대응...글로벌 경쟁력 및 여성 리더십 강화=롯데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고려해 국내외 사업경험 및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CEO들을 영입했다. 신임 롯데물산 대표이사 장재훈 부사장은 23년 동안 국내외 부동산 업계에 근무하면서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e커머스 대표 박익진 부사장은 맥킨지앤컴퍼니, ING생명,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현재 영입 진행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물류 전문가이다. 롯데는 이번 인사에서 롯데AMC 김소연 대표를 신규 등용하며 여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여성 대표이사는 기존 롯데GFR 신민욱 전무, 롯데멤버스 김혜주 전무를 포함해 총 3명이 된다. 이는 2018년 첫 여성 CEO를 발탁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 여성 임원의 규모도 확대된다. 전무 이상 고위임원 중 여성의 비중은 지난해 7.4%에서 올해 9.8%로 증가한다. 또한, 5명의 여성 임원(상무보)을 상무로 승진시켜 조직 전면에 배치했다. 신규 여성 임원은 백화점 김지수 상무보, 홈쇼핑 조윤주 상무보, 호텔 김현령 상무보, 정보통신 오혜영 상무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4명이 배출됐다. 롯데그룹은 이에 따라 여성 임원은 지난해 47명(7%)에서 올해 54명(8%)으로 7명이 증가했다. 앞으로도 롯데그룹은 여성임원 비율을 지속적으로 올리기 위해 여성인재 발굴 및 임원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 임원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이영구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사장 정준호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사장 고수찬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사장 고정욱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 부사장 차우철 롯데캐피탈㈜ 대표이사 부사장 추광식 롯데지주㈜ 사업지원실장 부사장 정호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전무 고두영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전무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전무 이원직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 상무 우웅조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이훈기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장 부사장 노준형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 부사장 박익진 롯데물산㈜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장재훈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홍철 LC USA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진엽 ㈜씨텍 대표이사 (내정) 전무 손태운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전무 최연수 롯데에이엠씨㈜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소연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상무 홍성준 롯데건설㈜ CM 사업본부 대표 상무 김진 재단법인 롯데문화재단 대표 상무 김형태 ◼승진 [롯데웰푸드㈜] 상무 김대원, 김덕범, 김준연, 조경운, 황성욱 상무보 구자성, 김도형, 김재훈, 위세량, 유경, 이기훈, 이진수, 임석범 [롯데칠성음료㈜] 전무 나한채 상무 오세록, 이종곤, 진달래, 하용연 상무보 임승석, 최준영 [롯데지알에스㈜] 상무 이원택 상무보 송진욱 [롯데네슬레코리아㈜] 상무 이창환 [롯데중앙연구소] 상무 윤원주 상무보 정원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상무 김혜라, 서용석, 이청연, 조석민 상무보 김지수, 최용현, 최우제, 최형모, 김범창, 김종성, 이영노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상무 강혜원, 김진성, 조정욱 상무보 류지호, 송양현, 윤창국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상무 이재훈, 추대식 상무보 김대흥 [㈜코리아세븐] 상무보 박찬호, 손상연, 이진형 [롯데홈쇼핑] 상무 송재희, 정윤상 상무보 이동규, 조윤주 [롯데하이마트㈜] 상무 박상윤, 윤용오 상무보 김창희, 박정환 [롯데멤버스㈜] 상무보 이대성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상무 곽기섭, 김철중, 이범희, 정종식, 조진우 상무보 김상훈, 김영현, 박정규, 이재균, 조정훈, 김익수, 김형주, 윤차중, 주세형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전무 박진현 상무 신승식, 신우철 상무보 김재경, 박진석, 지준호 [롯데정밀화학㈜] 상무 김상원 상무보 박일행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상무보 김세용, 김훈 [롯데알미늄㈜] 상무 손병삼 상무보 김두섭 [㈜호텔롯데] 상무 신인협, 이정주 상무보 김현령, 안영삼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상무 이정민, 이준영 상무보 김원식 [㈜호텔롯데 롯데월드] 전무 권오상 상무 고정락 [롯데건설㈜] 전무 박영천 상무 신만수, 유재용, 장지영 상무보 백승엽, 성화승, 이동진, 이동혁, 이재영, 임웅정, 현세인, 홍종수 [롯데건설㈜ CM사업본부] 상무보 류원상 [롯데렌탈㈜] 상무 손명정, 신상훈 상무보 안성빈, 최현우 [롯데정보통신㈜] 상무 박종남 상무보 신현호, 오실묵, 오혜영, 윤성준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무 정석기 상무보 정진영 [롯데캐피탈㈜] 상무 김두한 상무보 김경래, 김남희, 최만호 [롯데물산㈜] 상무 윤재성 상무보 이상훈 [㈜대홍기획] 상무 양수경 상무보 이광현 [롯데컬처웍스㈜] 상무 장민호 [캐논코리아㈜] 상무보 정근석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상무 조기영 상무보 안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상무 하종수 상무보 강주언 [롯데지주㈜] 전무 김승욱, 주우현 상무 김재권, 김종근, 백철수 상무보 강규홍, 강병훈, 김석철, 김수년, 박현용, 정성윤, 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