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서울지역에 중소형 중심의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것 같다.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서울지역에만 1만1700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난다. 특히 인기 상한가를 치는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만 따져도 2만가구이상이 연내 청약시장에 나온다.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에 이어 강동구도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상한제 카드에 조금씩 힐이 실리는 모습니다. 이처럼 정부가 다시 꿈틀거리는 집값을 잡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뽑아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공급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하반기 수도권 중소형 물량 2만여가구=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2만606가구(임대 제외)가 일반분양을 받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만9726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최근 3년(2016년 6월~2019년 6월)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용면적 60㎡ 이하가 30.4% 올랐다.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도 28.2%나 가격이 뛰었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30대 기업 총수 및 CEO가 10일 청와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청와대 간담회엔 조원대 한진그룹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등이 청와대 경제인 모임에 데뷔했다. 이날 문 대통령을 만난 총수 및 CEO들은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부품 국산화을 위한 지원과 금융 및 환경분야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장·단기적 조치의 필요성도 공감을 표시했다. ◆청와대 간담회에 초청장 받은 총수와 CEO는 누구?=청와대 간담회엔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허창수 GS회장, 김병원 농협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 KT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구자열 LS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부회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장형진 영풍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 이원태 금호아시아나 부회장도 초청장을 받았다.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9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총 27억 달러 규모(한화 3조2000억원)의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 패키지 12’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서명식에는 사우디 아람코 아민사장, 알사디 수석 부사장, 파하드 헬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인사 관계자와 이원우 현대건설 플랜트사업 본부장, 알코바 지사장 김항열 상무 등이 참석했다. 두 공사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발주한 플랜트 공사로 사우디 동부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250km 위치한 마잔 지역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기 위한 마잔 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패키지들이다. 패키지 6은 총 공사금액이 약 14.8억 달러 (한화 1조7189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며 원유와 가스를 분리 처리하는 기존 공장에 일산 30만 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추가로 분리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공사다. 패키지 12는 공사금액이 12억5000만 달러(한화 1조4570억원)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다. 2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36주 만에 동반 상승했다. 매매가는 강남을 넘어 노원, 동대문 등 강북 지역에서 연달아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가 나오면서 3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셋값도 정비사업 이주 수요 등이 몰리면서 역시 36주 만에 우상향 곡선을 탔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첫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34주 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는 물론 강북·비강남 등 대다수 자치구가 상승세를 보이거나 오름세로 바뀌면서 서울 집값이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영등포구는 전주 0.01%에서 7월 첫주들어 0.06% 상승했고, 양천구도 0.03%에서 0.06%로 올랐다. 서대문구는 0.01%에서 0.0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용산(0.05%), 마포(0.03%), 은평(0.02%), 노원(0.02%)도 1주일새 오름폭이 커졌다. 중구(0.02%), 금천(0.01%)은 보합에서 상승세로 바뀌었다. 동대문, 성북, 강북 등은 보합세다. 강남구는 전주 0.03%에서 이번 주 0.05%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올해 상반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제만랩이 분석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식산업센터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서 최초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의 건수는 총 60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48건보다 25%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지식산업센터 승인이 처음 시행됐던 1970년 이후 상반기 최다 승인 건수다. 올들어 6월 말 현재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1082개소다. 이는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공사를 앞둔 지식산업센터까지 포함한 결과다. 과거에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분야 기업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와 더불어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에 승인된 지식산업센터는 대부분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인근에 몰려 있었다. 경기 지역이 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울 10건, △인천 5건 순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침체 국면을 맞았다. 지방·광역시는 공급물량 증가와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최근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대상으로 거래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금리가 인하될 경우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유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 0.57% 하락=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반기 동안 0.95% 하락했다. 이는 2013년 상반기(-0.23%) 이후 6년 만에 첫 하락이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활성화를 위한 2013년 4·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회복기가 시작되면서 2018년까지 상승장을 이어왔다. 하지만 2018년 9.13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0.57%)과 5대광역시(-0.56%)의 집값이 약세로 돌아섰다. 2019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0.56% 떨어졌다. 낙폭 수준은 하락세가 멈춘 2013년 하반기(-0.43%)보다 0.13%p 컸다. 서울은 재건축 규제 영향으로 강남4구가 위치한 한강 이남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은 상승과 하락 변수가 혼재하는 상황이다. 미국이 미중간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한국의 금통위도 기준금리 인하를 고민할 수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주택담보대출 금융 비용이 줄어들어 주택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집값 불안이 나타나면 추가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금리인하, 금융비용 부담 낮아져 부동산 관심↑=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기대가 확대됐다. 이는 한국 역시 적절한 인하가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 완화되면서 금융비용 부담이 낮아지고, 투자금융 여건 개선으로 부동산으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유동성, 실물자산에 대한 구매 욕구↑=글로벌 경기부양에 힘입은 주식 등 위험자산의 강세는 중장기적으로 주택 등 고정자산의 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저금리 지속에 따른 유동성 증가는 실물자산에 대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국내인프라투자 필요성이 존재하므로 시중 유동성 증가는 부동산시장에 기회요인이다. 장기 성장 둔화로 위험자산에 부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33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강남4구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는 물론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나면서 아파트값 상승장에 기름 역할을 하고 있다. 27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24일 현재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9·13대책의 효과가 본격화한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33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선 것.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이 금주 0.01%로 상승 전환한 가운데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3%, 0.02% 올라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한보미도맨션, 개포동 개포 주공1단지,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리센츠, 파크리오 등 재건축 추진 단지와 기존 아파트들이 강세로 돌아섰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최근 전용 76㎡는 18억원, 전용 84㎡는 20억원까지 거래된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는 보고 있다. 강남권 한 중개업소 대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최근 분양가 상한제 등 추가 대책을 언급하면서 관망세가 커지는 상황이"며 "추격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관리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 주목된다. 또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점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또 주택시장이 과열될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는 뜻을 피력했고, 3기 신도시 문제에 대해선 철회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김 장관은 26일 서울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분양가 규제 관련, "공공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민간 아파트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고분양가를 관리하는데 지금 방식이 고분양가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민간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며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만 간략히 대답했다. 김 장관은 "매일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과열되는 것처럼 보이면 준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서울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올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거래량도 상반기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주택 거래량은 대략 40만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상반기 말에 비해 수도권에선 0.3%, 지방에선 0.9% 떨어져 전국적으로 0.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작년 하반기 말과 비교할 경우 수도권에선 0.9%, 지방에선 0.9% 하락하는 등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0.9%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는 9·13대책의 영향 지속, 보유세 강화 논란,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지역갈등 확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졌던 시기"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이어 "하반기는 시장의 불확실성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주택가격 하락 폭이 둔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서울의 경우 주택가격이 2분기들어 하락 폭이 크게 둔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수준의 외부 요인이 없다면 가을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