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26일 출시가 어렵게 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3일 앞두고 23일 전격 연기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불거진 디스플레이 문제를 점검하고 출시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는 물론 5월중 예정한 국내 일정까지 줄줄이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삼성전자 품질 제일주의를 감안하면 당연한 조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사태로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는 "힌지 상·하단 디스플레이의 노출 부분 충격과 관련 있어 보인다"며 "디스플레이 성능에 문제를 일으킨 이물질이 제품 내부에서 발견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힌지의 상·하단 부분이 기존 스마트폰처럼 프레임으로 막혀있지 않아서 미세한 틈이 생기고 이 때문에 충격에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출시
삼성르노자동차가 판매부진 해소와 고객 신뢰회복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한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23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나기원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 회장 등을 만나 내수판매 회복과 부산공장 정상화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랩 경영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고객과 지역경제, 협력업체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투트랩 경영의 시행 배경에 대해 “부산공장의 지속가능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르노삼성차가 신뢰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단협 타결과 수출 물량 확보를 이루더라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국내 고객의 신뢰를 잃은 뒤라면 이는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 한 성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뇨라 사장은 우선 최근 상황에 따른 고객들의 품질 불안을 해소하고 르노삼성차의 품질 자신감을 선보이기 위해 주요 판매 차종인 SM6 및 QM6의 이달 구매 고객에게 7년/14만km 보증연장 무상 제공을 국내 최초로 결정했다. QM6 LPG 모델의 출시도 최대한 앞당겨 선보일 예정이다. 시뇨라 사장은 지난 2013년
아시아나항공이 최대 1조6000억원 상당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상반기 중 매각 절차를 본격화하면 연내 새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개한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추진 방안에는 유동성 지원 방안과 향후 매각 일정이 담겨 있다. 채권단은 이르면 이날 아시아나 측과 이같은 내용의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을 다시 맺을 예정이다. 정상화 추진 방안을 보면 우선 '신뢰의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에 시장 기대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가 제시한 채권단의 유동성 공급액은 최대 1조6000억원이다. 시장에서 예상한 1조원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최대한 여유 있게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의 유동성 지원은 당장의 현금 지원과 마이너스 통장 성격인 신용한도로 나뉜다.현금 지원은 5000억원 상당의 영구채 매입으로 구현된다. 영구채는 발행회사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채권단이 영구채를 사주면 아시아나항공으로선 자본을 확충하는 효과를 낸다.채권단이 5000억
태국 치앙마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새가 빨려 들어간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이 비행기 출발이 15시간 넘게 지연됐다. 22일 대한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오후 11시 15분 치앙마이공항을 이륙하려던 대한항공 KE668편 항공기(A330-300)가 이륙 전 점검 과정에서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이 발견됐다. 대한항공은 항공기를 점검하던중 1번 엔진에서 조류 충돌 흔적이 발견되자 이로 인한 기체 이상은 없는지 점검하고 정비에 들어갔다. 정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자 대한항공은 대체 항공기 투입을 결정, 출발 일정을 22일 오전 6시 45분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승객 224명이 당초 출발예정 시간보다 15시간 넘게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에게는 지연 상황을 안내하고 호텔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며 "안전 운항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SK이노베이션 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의 첫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성장 인큐베이팅 장소인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최 회장이 서산 배터리공장을 전격 방문한 것은 SK그룹 최고경영진이 배터리 부문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킨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는 게 SK그룹 안팎의 관측이다. 사실상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도 SK그룹의 미래 신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의미다. 이를 입증하듯 SK이노베이션 관계자도 “최 회장의 서산 배터리공장 방문은 신규 성장사업인 배터리 사업에 대한 현장경영 및 구성을 격려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이 희망이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 줘서 그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2.0의 핵심 사업이자 환경적인 관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서산 사업장
삼성전자가 최근 태국에 갤럭시 A80을 공개한데 이어 인도에서도 10만원 이하 가격대의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A2 코어'를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작년 출시된 삼성전자 첫 '안드로이드 고' 스마트폰인 갤럭시J2 코어를 계승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고는 1GB 이하의 램을 갖춘 저가형 스마트폰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글이 선보인 경량형 OS다. 갤럭시J2 코어는 6000루피(9만8000원)에 출시됐으나 갤럭시A2 코어는 이보다도 저렴한 5300루피(8만7000원)에 나왔다. 최근 수년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갤럭시A2 코어는 5인치 LCD 화면에 엑시노스 7870 칩셋을 탑재하고 1GB 램에 16GB 저장용량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2600mAh에 각 500만화소 전·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저가 시리즈를 갤럭시A·갤럭시M 시리즈로 개편했다. 현재까지 갤럭시 M10∼30, 갤럭시A10∼50, 70, 80까지 벌써 10종의 중저가폰을 공개하며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 10만∼30만원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영면에 들었다. 16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유족과 친인척, 임직원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운구 행렬은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 회장의 세 손자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들고 앞장섰고,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장례식장 1층에서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조 회장의 측근인 석태수 한진칼 대표와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석 대표는 "숱한 위기와 어려움에도 항상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길로 이끌어 주셨던 회장님의 의연하고 든든한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며 "회장님이 걸어온 위대한 여정과 추구했던 숭고한 뜻을 한진그룹 모든 임직원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 전 수석은 "세계 방방곡곡에서 태극 마크를 담은 대한항공 비행기를 볼 때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 자랑스러움을 안겨준 조 회장이 그의 평생의 일터인 하늘나라로 떠난다. 당신이 사랑했던 하늘에서 이제 평안히 쉬시기를
삼성전자가 1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선화랑에서 개최되는 김정수 작가의 개인전 '진달래-축복'에 참여, 관람객들에게 'QLED' 디스플레이의 우수성과 새로운 활용 가치를 전파한다. 김정수 작가는 20년 이상 진달래를 소재로 한국인 특유의 사랑·정·그리움 등의 정서를 표현한 '진달래 작가'로 유명한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 'QLED'와 '더 프레임' TV는 총 9점의 미디어 아트를 소개한다. 특히 김정수 작가의 생애 첫 미디어아트는 구상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QLED' TV를 통해 진행됐다. 삼선전자는 최대 4000니트 밝기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려는 진달래 꽃잎의 유려한 색채와 바람과 함께 변화되는 꽃잎의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는 게 특징이다. 김정수 작가는 "진달래 연작에서 무엇보다 공을 들인 부분은 진달래 꽃잎 고유의 색감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첫 미디어아트를 준비하면서 일반적인 스크린으로 의도한 색감을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가 한국 궁중자수의 아름다움을 세계 각국에 전파하는 전통자수 전도사로 변신한다. LG전자는 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본부 전시장에서 열리는 궁중자수 전시회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설치했다. 한국 전통자수의 섬세함과 화려한 색채를 보여주기 위해 궁극의 화질을 갖춘 65인치 올레드 TV를 선택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이다. 관람객들은 올레드 TV를 통해 마치 벽에 실제로 걸려있는 듯한 자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유네스코본부는 매년 세계 각국의 뛰어난 예술가들을 초청해 각 나라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궁실’을 주제로 열린다. 이 전시회에선 국가 자수기능사 보유자인 이정숙 작가의 흉배, 보자기, 장신구 등 전통자수 100여점이 소개된다. LG전자는 또 지난달 27일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LG전자 대형 전광
삼성전자가 향후 10년간 기초과학 및 소재기술 개발분야에 총 1조5000원을 투입한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삼미술)'이 올해 상반기 지원할 44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16개, 소재기술 11개, ICT 분야 17개로 연구비 617억이 지원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등 3개 연구 분야에서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초과학 분야 180개, 소재기술 분야 160개, ICT 분야 177개 등 517개의 연구과제에 총 666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등 국내 대학들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등과학원(KIAS) 등 공공연구소 46개 기관에서 교수급 1133명을 포함해 8657명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준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과제 16개가 선정됐다. 이자일 유니스트 교수팀은 방사선이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