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경영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신통치 않을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1분기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적 부진을 예고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자율공시를 통해 발표한 '2019년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2019년 1분기 예상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서는 "LCD 패널의 비수기속 중국 패널업체의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플렉서블 올레드 대형 고객사 수요가 감소하고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메모리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에서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대비 일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어두운 전망도 내비쳤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치)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오는 5월 초 유럽 15개국에서 선보인다. 국내엔 5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사전 등록을 받고 오는 5월 3일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15개국에 갤럭시 폴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의 유럽내 가격은 2000유로(256만원)이다. 또 영국에선 1799파운드(269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가별 일부 통신사를 통해서 출시되며, 영국에서는 EE에서만 출시된다.무선 이어셋인 '갤럭시 버드', 케블라 재질의 보호 케이스, 1년 케어 프로그램인 '삼성 케어 플러스' 등이 함께 제공된다. 이에 앞서 갤럭시 폴드는 미국에서 4월 26일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내 4G 모델 가격은 1980만달러(224만원)이다. 국내에서는 5G 버전이 5월 중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230만∼24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6일부터 일반인도 아무런 제약없이 LPG(액화석유가스)차량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또 휘발유나 경유차를 LPG차량으로 개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LPG 차량은 택시사 장애인용 차량 등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수송용 LPG연료 사용제한을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법을 이같이 공포·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등에만 허용된 LPG 차량을 일반인도 새차거나 중고차 상관없이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PG차량의 신규·변경·이전 등록은 관할 시·군·구청 자동차등록 담당 부서에서 할 수 있다. 또 자동차 구조변경업체에서 일반인이 기존에 보유한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도 가능하다.이같은 법 개정으로 기존 LPG연료 사용제한을 위반한 사용자에 대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던 행정처분 관련 법률 조항도 폐지된다. 그동안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주민등록표 등본상 세대를 같이하는 보호자와 공동 명의로 LPG차량을 소유해 사용하다가
SK하이닉스는 ZNS SSD 솔루션을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세너제이에서 열린 ‘2019 OCP 글로벌 써밋’에서 업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차세대 기업용 SSD 표준으로,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ZNS SSD 소프트웨어가 탑재한 게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SSD 시장이 2018년 324억 달러에서 2022년에 518억 달러로 연평균 1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데이터센터 중심의 기업용 SSD시장은 같은 기간 189억 달러에서 339억 달러로 연평균 15.7% 성장하며 SSD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ZNS SSD는 기존 SSD 대비 속도, 신뢰성 등이 30% 향상되고 수명은 4배 이상 늘어나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 ZNS는 서버와 스토리지의 효율 향상을 위해 대형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제안한 데이터 관리 기술이다. 반면 ZNS SSD는 용도와 사용 빈도가 상이한 데이터를 SSD내 각각 다른 공간별로 저장,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ZNS SSD 개발을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중 제품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국내 수입자동차 비중이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수입자동차 운전자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고, 30대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50대, 40대, 30대 순이다. 여성 운전자 비중은 국산차보다 수입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에 운행중인 수입자동차차 10대중 7대는 남성이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다인승(7∼10인승) 1630만2000대중 국산차는 1451만1000대, 수입차는 179만1000대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 말 8.8%에서 2017년 말 9.8%, 지난해 말 11.0%를 기록하는 등 10%대에 진입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주 피보험자를 기준으로 가입자(운전자)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 운전자는 50대(28.9%)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40대(28.4%), 30대(20.0%), 60대(14.4%) 순이다. 수입차 운전자는 40대(31.9%)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고, 다음은 30대(27.6%), 50대(22.7%), 60대(11.3%) 순으로 집계됐다. 국산차 운전자는 74.0%가 남성, 26.0%가 여성이다. 수입차는 70.8%가 남성
제주항공은 2019년 하계 운항기간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 일환으로 지방에서 출발해 해외로 나가는 ‘지방공항발 국제노선’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해외 중소도시 노선 개척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같은 계획에 맞춰 오는 3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매일)와 마카오(주3회, 화·목·일요일), 4월1일 블라디보스토크(주4회, 월·수·금·토요일)에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선은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해 모두 9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또 오는 5월1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지산과 감귤 등으로 유명한 시즈오카(주3회, 월·수·금요일)에 취항하고, 2017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는 운항횟수를 현재 주4회보다 늘리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소도시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결정된 취항지를 포함하면 제주항공은 아시아태평양지역 43개 도시, 71개의 정기
블록체인업계와 학계가 중심이 된 ‘송도블록체인포럼’이 송도컨벤시아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 발기인 총회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없어 성장이 더딘 4차산업의 핵심기술중 하나인 블록체인산업이 송도국제도시라는 특구를 통해, 최소한의 규제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개최됐다. 이번 송도블록체인포럼 발기인으로는 서태범 인하대산학협력단장, 전하진 블록체인자율규제위원회장, 법무법인 클라스 김상순 변호사, 젠서 이일희 대표, 유니오 탁기영 대표, 최정철 인하대교수, 김정은 인하대교수, 윤용 인하대교수, 성태응 연세대교수, 최치영 삼진테크 대표, 정영수 박사(프라임전략연구원), 비트소닉 신진욱대표, 델리오 정상호 대표, 위브릭 조원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송도블록체인포럼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및 법령 제안, 블록체인 기반 및 파생기술연구,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창업 및 육성,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학술교류 및 산학협력, 블록체인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기타 창의적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서태범 송도블록체인포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
BMW MINI를 운전하는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운전 솜씨를 뽑낼 수 있는 MINI 자동차 레이싱 대회가 오는 4월 용인에서 열린다. BMW는 오는 4월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MINI 차종만 별도로 레이싱을 펼치는 ‘MINI 챌린지 코리아’ 대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첫 신설되는 MINI 챌린지 코리아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하는 아마추어 대회로, 각각의 개성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MINI 차량들이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레이스다. 1960년대부터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에서 활약하며 경주용 차로서 명성을 쌓아온 MINI는 특별히 올해 탄생 60주년을 맞아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MINI 챌린지 코리아는 JCW 차량들이 출전하는 ‘JCW 클래스’, MINI 쿠퍼S 차량이 참가하는 ‘쿠퍼S 클래스’, 여성 드라이버를 위한 레이스인 ‘레이디 클래스’ 등 총 3개 세부 클래스로 레이스를 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으로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한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기는 SK이노베이션 창사이래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종훈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김종훈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되면서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글로벌 중심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게 되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종훈 이사회 신임 의장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과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한 외교통이다. 김 신임 의장은 그뒤 19대 국회에서 산업통산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명망 높은 국제관계 전문가로 유명하다. 김 신임 의장은 지난 2017년 초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김 신임 의장은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다. 김종훈 신임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해 오고 있었다”며 “사외이사가
SK이노베이션 소재산업이 별도 회사로 분사한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온 소재사업의 분사를 확정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제12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소재사업 분사 등 안건을 확정하고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준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딥체인지( 2.0 실행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e-모빌리티의 대중화가 진행되고,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 성과 창출 본격화, ▲신규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 강화 ▲그린 이노베이션 추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매출 54조5109억원, 영업이익 2조1176억원 등 2018년도 경영 실적이 보고됐다. 또 사내이사에 이명영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김준, 하윤경 이사를 재선임했다. 소재 사업 분할계획도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