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29일 사내방송을 통해 지난 24일 아현지사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전 임직원의 결집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지난 토요일 발생한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 이후 많은 임직원이 수일째 사고현장에서 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주변에서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정상화를 이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고 현장의 임직원들은 이미 복구에 필요한 물자와 인력을 준비하고 있었고, 불이 꺼지고 현장 출입되면 곧바로 복구할 준비된 상태다"며 "직원들의 열정을 보며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매캐한 공기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복구에 전력하는 모습, 화재와 분진의 여파 속에서 임직원 모두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에 뛰어들고, 신속하게 현 상황을 극복하자는 목표아래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모습을 봤다"며 "화재가 발생한 것은 불행이지만, 하나의 KT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다는 자신을 얻었다"고도 전했다. 황 회장은 소상공인과 고객피해 보상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30일 갤럭시 노트9 ‘알파인 화이트’ 색상을 출시한다. 갤럭시 노트9 ‘알파인 화이트’ 색상은 알프스의 빙하에 반사돼 반짝이는 빛을 표현했다. 특히, 제품 후면과 옆면, S펜까지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디자인의 일체감을 부각시켰다. 갤럭시 노트9 ‘알파인 화이트’는 128GB 모델과 512GB 모델로 나온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이다. 이동통신 3사·자급제 제품으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 연말까지 연장 실시한다. ‘갤럭시 노트9’이나 ‘갤럭시 S9·S9+’ 구매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의 최대 2배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KT가 최근 발생한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해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 방안을 29일 추가 발표했다. 우선 피해를 입은 유선 가입자 고객을 대상으로, KT는 1차에 공지했던 1개월 요금감면보다 2~5개월 확대된 새로운 감면 방안을 내놨다. KT는 이날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이용 고객은 총 3개월의 이용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동케이블 기반 일반전화(PSTN) 이용고객은 총 6개월에 해당하는 이용요금을 감면받게 된다. KT는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도 확장하기로 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신촌지사에서 운영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용산(고객센터 8층)으로 이전, 확대 운영하게 다. 또 29일중 지역별 3개 주요 거점(은평, 서대문, 신촌지사)에 헬프데스크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헬프데스크는 동케이블 복구 지원에 따른 LTE 라우터 지원, 일반전화 및 무선 착신전환 서비스(패스콜) 신청업무를 담당한다. 무료 전화 상담도 진행한다. 무료상담 전화는 용산 080-390-1111, 은평 080-360-1111, 신촌 080-380-1111, 서대문 080-370-1111 등이다. 앞서 KT는 지난 28일까지
광동제약은 ‘2018 핀업 디자인 어워즈’에서 자사 디자인 2종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동제약의 올해 어워즈 수상작은 ‘의약품 분류코드 패키지’와 ‘분리배출캡’ 2종이다. 광동제약이 수상작중 의약품 분류코드 패키지는 전문의약품 제품명과 형태가 유사해 발생할 수 있는 조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5단계로 이뤄진 국제 통용 의약품 분류 기준인 ATC코드를 기초로 제제별 컬러시스템과 가이드를 적용했다. 패키지의 컬러와 숫자만으로 의약품을 구분 가능토록 하는 등 기능성과 심미성을 함께 고려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분리배출캡은 자원 재활용 아이디어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병 부분과 소재가 달라 재활용시 분리해야 하는 페트병 뚜껑과 안전밴드 부분이 쉽게 제거되도록 고안한 게 특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향상시키고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아이디어 등을 디자인에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기울이고 있다”며 “제품의 퀄리티에 걸 맞는 혁신적 디자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K가 중국의 동박 생산 1위업체 왓슨 지분을 인수하고 2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SK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전기차에 쓰이는 2차전지 필수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분 인수을 위해 SK가 투입하는 자금은 2700억원이다. SK㈜는 이번 지분 인수가 완료될 경우 중국 1위 동박 제조업체 와슨의 2대 주주가 된다. SK가 지분 인수하는 중국의 왓슨은 지난해 매출 340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왓슨은 생산 규모를 올해 3만t에서 2022년 7만5000t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왓슨은 글로벌 메이저 및 중국내 전기차 업체들에게 모두 공급중인 유일한 동박 제조사다. 동박은 배터리 음극재의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다.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 가량의 얇은 구리 호일로 고도의 공정 제어 기술과 설비 경쟁력이 필요하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만한 고품질 동박을 만드는 기업은 전세계 6곳뿐이다. 이중 유일한 중국 업체가 2001년 설립된 왓슨이다. 왓슨은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 SK는 전기차시장 급성장과 함께
롯데그룹 통합 물류회사가 출범한다. 롯데그룹은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가 합병, 통합물류회로 탈바꿈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 글로벌로지스·로지스틱스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 1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존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법인은 롯데로지스틱스으로 결정했다. 합병비율은 1:16.35이다. 합병신주는 총 10,685,305주이다. 새로운 법인명은 추후 최종 확정힌 뒤 발표할 예정이다. 합병 회사는 외형이 3조원 규모이며, 향후 물류경쟁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 그룹 이커머스사업본부 최적화 물류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메가허브 터미널도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는 또 물류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상하차, 분류기, 창고 등 자동화 및 물동량 예측, 배차, 적재율 관리, 챗봇, Big Data에 AI를 활용하는 등 디지털 물류시설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롯데는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의 시너지 확보 가능 지역을 중심으로 M&A를 비롯한 사업 화장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탑-티어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롯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북미지역 사업 현장 점검을 위해 2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방미 기간중 북미사업 현장 점검과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면담뿐 아니라 SK그룹의 북미 사업현황을 소개하는 'SK의 밤'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미국내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SK USA, SK E&P, SK종합화학 아메리카, SK바이오팜 연구개발(R&D)센터 등 SK현지법인 대표들로부터 사업 및 투자현황과 내년도 경영계획을 보고받는 등 미주사업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또 최 회장은 이번 방문기간동안 조니 아이잭슨 조지아주 상원의원, 커트 켐벨 아시아그룹 회장, 에드윈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도 추진한다. 최 회장은 이어 워싱턴D.C.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리는 'SK의 밤' 행사에 참석, 미국 정·재계, 학계 등 200여명을 상대로 SK그룹의 미국내 현지사업 현황과 투자 계획 등도 설명한다. 최 회장은 연초부터 글로벌 사업에서의 '딥 체인지(근원적 변화)
삼성전자가 대용량 건조기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건조기 '그랑데'의 16㎏ 대용량 신모델을 출시하고 대용량 건조시 시장 공략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블랙 케비어, 이녹스, 화이트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출고가 기준)은 219만∼229만원이다. 이 건조기는 외관 크기를 기존 14㎏ 모델과 같게 유지하면서도 건조통 내부 용적을 확대하고 건조 효율과 풍량 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극세사 소재의 겨울철 이불이나 슈퍼킹 사이즈 이불 등 크고 두꺼운 빨래까지 한번에 건조하기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옷감 손상이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건조온도를 유지하는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을 적용, 자연 햇살과 바람으로 말린 듯한 '자연건조' 효과를 내도록 개발했다. 또 건조통 뒷부분에 바람을 분사하는 360개의 에어홀이 있어 다량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다. 건조통이 양방향으로 회전해 빨랫감이 꼬이지 않도록 했다. '에어살균' 기능으로 물과 세제 없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 살균하고, 집먼지
KT 화재로 KT 가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가 감소하기는 이동통신 3사중 KT가 유일하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4일 KT 가입자는 전날보다 828명 순감했다. 신규 가입자보다 이탈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KT의 가입자 수는 22,23일 이틀간 각각 69명과 83명 순증했지만 아현지사 화재가 발생한 24일엔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4일 각각 246명과 582명 순증했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증가 폭은 22일 이후 3일간 1260명에 달했다. 이는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자 불편을 느낀 고객이 번호 이동을 한데다 KT가 사고 수습에 몰두하느라 경쟁사들과 마케팅 경쟁에서 열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과 KT는 소실된 광케이블과 회선까지 완전히 복구하려면 1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KT 가입자 감소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대목이다. KT는 이번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피해를 본 고객에게 1개월분 요금을 감면키로 했다.
비트코인이 연일 급락하고 있다. 최근 4000달러 벽이 붕괴되고 급기야 3000달러 저지선도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14개월만의 최저점이다. 26일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가격지수(BPI)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3456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고점인 2만달러 근방에 비해서는 81% 급락한 숫자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280억달러로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주일전 1820억달러에 비해 540억달러나 급감한 것이다. 최근 한달새 비트코인 가격은 36%나 급락하며 지난 2013년 4월 이후 5년 8개월만에 최악의 한달 실적을 기록했다. 일단 지난 2015년과 2016년 저점을 연결한 200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3760달러가 다음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장기 하락국면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 캐피털매니지먼트를 이끄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1분기부터는 기관